김포대학, 산•관•학 연계로 취업, 기부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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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학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미 해외 여러 대학에서는 지역사회와 대학을 연계해 협력관계를 촉진하거나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 대학원생 등을 기업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포지역 내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을 꾀하는 김포대학(총장 임청)이 그간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취업에 불리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을 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포대학은 지난 7월 관내 산업체와 유기적인 관계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김포시(시장 유영록), 김포시상공회의소(회장 이정석)와 ‘산•관•학(産•官•學)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 세 기관은 이 날 산업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협력, 시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 및 지역 교육 발전 위한 업무 제휴를 약속했다.

더불어 김포대학은 최고경영자과정(KTEP)을 통해서도 금번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 9월에 시작해 그 동안 180여 명의 CEO(㈜우리별 이정석 대표이사(김포상공회의소 회장), ㈜상보 김상근 대표이사, ㈜아하정보통신 구기도 대표이사 등)와 공직자(민선5기 김포시장 유영록, 김포시의회 피광성 의장, 김포경찰서 황순일 서장 등) 및 전문가(법무법인 이일 류병욱 변호사 등)들이 수료한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지식 전파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김포지역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지역 CEO와 공직자, 전문가들의 원숙한 친교의 장을 마련해주며, 수료 이후에도 원활한 업무협조 및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CEO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덕분에 김포대학은 취업과 관련하여 취업멘토교수제도 시행과 더불어 취업관련 단체와 MOU체결 및 긴밀한 협조로 취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관련 정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김포대학 주요학과 취업률 유아교육과93.1%, 건설정보과 76.9%, 정보통신과 69.2%, 호텔외식경영과 62.9%)

김포대학의 산학협력강화는 취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기부활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최고경영자과정의 원우회와 원우회총동문회가 매 학기 각각 천만 원과 오백만 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김포대학 직원노동조합도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보조보행기)과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을 위해 매년 오백 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김포대학 임청 총장은 “산•관•학 공동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여러 기부활동으로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화가 전국 대학들의 기부금 모금과 지역사회에서의 좋은 역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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