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대표단 정상회담 직후 내달 방북

중앙일보

입력

중소기업 대표단이 다음달 남북정상회담 직후 평양을 방문한다.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北京)시내에 있는 북한 직영 음식점인 해당화식당에서 양정모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베이징 대표 및 민족화해협의회.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골판지와 의류.모피 등 임가공 사업과 유휴설비 이전 등과 같은 남북경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朴회장은 설명했다.

朴회장은 "여성 기업인과 벤처 기업인도 중소기업 방북단에 포함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협중앙회는 20여개의 조합이사장 등으로 방북조사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1998년과 99년 두차례 평양을 다녀왔다.

[베이징(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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