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네트워크 대응 액션 RPG 게임 개발

중앙일보

입력

일본 코에이는 신장의 야망 인터넷, 삼국지 인터넷 등의 성공적인 네트웍 시장 진입에 힘입어 네트워크 RPG 게임인 <아프사라스>를 금년 가을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아프사라스>는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 세계인 '세레스티아'를 무대로 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디아블로와 유사한 게임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다.

이 게임의 색다른 점은 기존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들이 PK(플레이어 킬러)나 데스 매치 등을 이용하여 이용자들간의 경쟁심을 부추겼던 반면 <아프사라스>의 경우 접속하고 있는 유저들끼리 협력하여 게임의 스테이지를 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코에이사는 <아프사라스>의 발매 이전 자사의 게임 사이트인 '게임시티'에서 클럽 멤버들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받아 이를 개발진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발매 이전 대규모의 베타 테스터를 통한 게임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으로 보인다.

코에이는 이번 <아프사라스>를 통해 자사의 게임들을 네트워크 환경에 맞추어 적용시키는 동시에 2002년 이후 발매되는 모든 타이틀에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