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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갖가지 분양아이디어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대구 건설업체들이 웹사트, 알림방을 선보이는 등 갖가지 아파트 분양아이디어를 총 동원하고 있다.

다음달 8천4백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판촉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 사이버 고객을 잡아라〓수성구 만촌동에 3천2백4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우방은 회사 홈페이지에 '우방메트로팔레스' 란 새 아파트의 서브 사이트를 구축중이다.

여기에는 평형별 평.입면도와 3백60도로 회전하는 실내모습이 실린다. 모델하우스에 가지 않고 안방에 앉아 아파트 내부구조를 볼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도 받고 있다.

칠곡택지3지구에 '화성그리넷' 을 분양하는 화성산업도 사이버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말까지 '화성그리넷' 이란 서브 사이트를 구축하고 청약도 받을 계획이다. 분양 후에는 아파트 건설공정과 사진을 공개하고, 완공 뒤에는 아파트 생활정보도 싣는다.

'앞산청구제네스' 를 분양하는 청구도 홈페이지에 새 아파트 정보를 싣는 등 사이버 분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맨투맨 홍보〓우방과 화성산업은 주택은행 지점 등에 홍보코너를 만들어 고객잡기에 나섰다. 우방은 지난 17일부터 주택은행 대구시내 지점 23곳에 직원을 파견, '알림방' 을 운영하고 있다.

또 13곳 우방아파트단지에 천막을 치고 새 아파트를 알리고 있다. 우방측은 지금까지 2천여명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화성산업도 곧 주택은행 지점과 자회사인 동아백화점 수성점.쇼핑점.칠곡점.구미점과 할인점인 델타클럽에 코너를 만들어 그리넷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동아백화점 카드 고객에게 보내는 대금청구서 뒷면에도 그리넷 홍보문구를 담는다는 전략이다.

업체들은 이와함께 전단 등을 통해 광케이블.인터넷 TV설치 등 아파트의 인터넷 환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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