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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롱스드럭스 챌린지 종합

중앙일보

입력

김미현(23.ⓝ016-한별)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총상금 70만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명예의 전당 멤버인 줄리 잉스터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2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김미현은 1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트웰브브리지스골프클럽(파72.6천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레타 린들리 등과 공동 17위에 그쳤다.

어깨부상에도 불구, 전날 모처럼 언더파를 기록하며 13위에 올라 시즌 3번째 `톱10'에 청신호를 밝혔던 김미현은 이날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전반에 3개의 보기를 범한뒤 12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였으나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박세리는 버디없이 14번홀(파4)에서 아이언샷 미스로 보기 1개만을 기록, 합계 6오버파 284타로 제니 리드백 등과 공동 40위에 머물렀고 제니스 박은 12오버파 290타(공동 66위)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잉스터는 버디 5, 보기 3,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쳐 2위 브랜디 버튼을 5타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잉스터는 시즌 첫번째, 통산 23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10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캐린 코크(스웨덴)는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올랐으며 레이첼 헤더링턴은 4언더파 284타로 4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링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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