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길모임 출범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사)숲길 도법스님, (사)우리땅걷기 신정일 이사장, 이순원 한국길모임 상임대표.
전국의 주요 트레일(Trail, 걷는 길)을 아우르는 단체 ‘한국길모임’이 25일 출범했다. 제주올레·지리산둘레길·강릉바우길·군산구불길 등 전국의 트레일 12개와 (사)우리땅걷기·(사)한국의길과문화·(재)해양문화재단 등 트레일 관련 단체 6개, 산림청 등 모두 19개 기관과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소설가인 이순원(54) 바우길 이사장이 초대 상임대표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한국길모임은 국내 도보여행 문화를 선도해온 전국의 걷기 관련 단체가 결성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단체”라며 “올바른 걷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단체가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원 대표 인터뷰 week& s7면>이순원>
글·사진=손민호 기자
▶한국길모임 참여 단체=(사)걷고싶은부산, (사)경북북부연구원, (사)구불길, (사)바우길, (사)숲길, (사)우리땅걷기, (사)제주올레, (사)지역디자인센터, (사)한국의길과문화, (재)해양문화재단, 남해바래길, 여주여강길,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통영길문화연대, 트렌스워킹센터, 한국분권아카데미, 한국트레킹·등산지원센터,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