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 댈러스잡고 5연승

중앙일보

입력

휴스턴 로케츠가 5연승했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휴스턴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코트폭력으로 퇴장당한 월트 윌리엄스(21점)와 신인 스티브 프랜시스(16점)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1-102로 눌렀다.

이로써 휴스턴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5연승, 33승46패가 됐고 댈러스는 36승42패가 됐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휴스턴은 종료 57초전 프랜시스의 3점슛으로 107-99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프랜시스는 득점 뿐만 아니라 11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기록,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윌리엄스는 경기종료 4분2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다 댈러스의 센터 숀 브래들리(7점)에게 팔꿈치로 머리를 맞자 곧 주먹으로 응수, 브래들리와 함께 퇴장당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새크라멘토 킹스는 크리스 웨버(22점)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0-107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서부컨퍼런스 7위 새크라멘토는 같은 컨퍼런스 8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려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LA 레이커스를 만날 가능성을 줄였다.

LA 레이커스는 65승13패, 승률 0.833으로 서부 컨퍼런스 1위를 결정지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신인 리차드 해밀턴(26점)과 크리스 위트니(17점)의 슛으로 새로운 구단주 마이클 조던의 친정팀인 시카고 불스에 109-103으로 승리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팀 덩컨이 부상으로 빠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3-77로 대파했다.

◇14일 전적

워싱턴 109-103 시카고
휴스턴 111-102 댈러스
포틀랜드 93-77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30-107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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