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노안도 라식 될까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중·장년층의 사회생활을 가장 불편하게 하는 것이 노안이다. 신체적으로 건강해도 노안(老眼)은 피할 수 없는 신체적 약점이다. 다행히 노안이 와도 돋보기에 의존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렌즈를 삽입하거나 젊은 층이 많이 하는 시력 교정술(라식)처럼 각막을 깎는 방식의 노안시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이 여성 환자에게 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러브안과’(원장 박영순)는 노안을 해결해주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였던 노안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대중화시켰다.

 1980년대 말 레이저 시력 교정수술 1세대였던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은 98년 국내 최초로 노안수술을 도입했다. 그는 2005년에는 국제노안연구소도 설립했다. ‘돋보기 없이 사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 시력에 따른 다양한 노안수술법을 연구할 목적으로 문을 연 것이다. 그 결과, 아이러브안과는 지금까지 5000여 건의 국내 최다 노안수술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및 굴절학회(APACRS)’에서 호평을 받은 ‘레스토렌즈 삽입 노안 치료 임상 결과’도 이런 연구의 산물이다.

 최근에는 국내 처음 맞춤식 노안수술 전문 ‘예스(YESS)노안수술센터’ 문을 열었다. ‘YESS’는 ‘Young(젊음)’ ‘Energetic(혈기 왕성)’ ‘Safe(안전)’ ‘Satisfy(만족)’의 줄임말이다. 이 단어처럼 센터에서는 백내장과 노안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고, 시력에 따라 맞춤식 치료를 시도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검진시스템을 갖추고, 수술실 오픈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가족이 수술 과정을 지켜보도록 했다.

 첨단 수술 도입에도 과감히 투자했다. 지난 6월 도입한 ‘LBV(Laser Blended Vision) 노안라식’은 국내에서 아이러브안과를 포함해 전국 8개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특화된 수술이다. 최첨단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시야를 확대해 주는 방식을 이용한다. 물론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공인 받을 정도로 안전성과 효과도 인정받았다.

 박 원장은 “젊은 노안 환자는 대부분 백내장이 없기 때문에 노안 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할 필요가 없어 LBV 노안라식이 더 적합하다”며 “돋보기나 다초점렌즈 안경이 어지러운 사람, 백내장 수술 후 돋보기 사용을 꺼리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LBV 노안라식을 받은 노안 환자 366명 가운데 95% 이상이 양쪽 시력을 1.0까지 회복했다. 또 대부분의 환자가 신문 읽기가 가능한 근거리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라식처럼 수술시간이 짧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 원장은 “눈은 신체기관 중 가장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노안수술은 각막 혼탁, 시신경 문제, 망막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술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고 경험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병준 기자

아이러브안과는…

위치 및 연락처 서울 강남구 신사동 603-2 CGV빌딩 8층(압구정점) 02-514-7557,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464-2 엘림타워 3층(부평점) 032-515-4567

의료진 안과전문의 3명, 검안사 등 스태프 25명

특화클리닉 예스(YESS)노안수술센터, 시력교정센터, 안과클리닉

환자 및 수술 현황 연인원 2만3600명, 1년에 3460건 노안·라식·백내장 수술

홈페이지 www.eyeloveilove.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