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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오세훈, 1인 피켓 홍보 중단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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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 온 무상급식 주민투표 피켓 홍보를 중단하라고 18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1인 홍보전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도심에서 ‘8월 24일은 주민투표일’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를 홍보해 왔다.

안효수 서울시 선관위 사무처장은 18일 “자치단체장이 단순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주민투표를 알리는 것은 상관없지만 (오 시장의 경우처럼)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한다면 사실상 투표운동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의 투표운동 금지를 정한 주민투표법에 따라 서울시에 중단할 것을 구두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선관위 권고를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선관위 판단에 대해선 불만을 표시했다. 이종현 대변인은 “야권의 투표 불참 운동은 문제 삼지 않으면서 오 시장의 투표 홍보활동만 규제하는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말했다.

양원보·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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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서울시 시장

19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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