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야구] 현대 퀸란, 시즌 1호 홈런

중앙일보

입력

현대의 용병타자 탐 퀸란이 2000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을 기록.

퀸란은 현대가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2,3루에서 한화 선발 한용덕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경기전 김재박 현대 감독은 이날 홈플레이트에서 외야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홈런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는데 퀸란이 초반부터 홈런을 치자 흐뭇한 표정.

지난 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한화는 개막전에 앞서 우승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

한화의 열성팬이며 충남 보령에서 석재사업을 하는 오종환(40)씨가 제작한 기념비는 좌대를 포함해 높이 4m10㎝의 석탑으로 앞면에는 구단 마크와 '한화 이글스 우승기념비'라고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여기 세기말 4전5기의 신화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기념탑을 세우다'라는 글귀가 담겨 있다.(대전=연합뉴스) 천병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