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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전과해명2]

중앙일보

입력

◇경기

▶김재주(광명.자)
= 61년 4.19직후 이승만 정권 관련 인사의 선거 재출마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구속됐다.
▶김영환(안산갑.민)
= 78년 연세대 학내 유신반대시위를 주도하다 구속수감된뒤 교도소안에서 다시 유신반대 시위를 벌여 모두 22개월을 복역하고 풀려났다.
▶송진섭(안산을.한)
= 79년 민주화운동을 벌이던 인사들과 함께 `서울 YWCA위장결혼식 사건' 에 연루돼 구속된 것으로 신군부의 정치 탄압이었다.
▶안병용(고양덕양갑.국)
= 고등학교 졸업후 친구의 여자친구 실반지(당시 시가5천∼6천원)
를 갖고 놀다 분실했는데 여자친구가 고소했다
▶김부겸(군포.한)
= 78년 유신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학생시위를 벌이다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됐고 92년 대선 직전 야당후보 용공조작사건으로 탄압받았다.
▶김영재(군포.자)
= 95년 산본쓰레기소각장 범시민대책위 의장으로서 소각장건립반대 시민운동을 주도하다 처벌받은 것으로 부끄러운 전과가 아니다.
▶이한정(이천.국)
= 70년대 디자인회사 경영 중 회사로고를 개발, 사용하다 H사로부터 상표 무단사용 혐의로 피소당해 패소했으며 모두 손해배상을 했다.
▶조성우(여주.민)
= 79년부터 81년까지 군사정권의 포고령,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다 2차례 구속된 것으로 당시 지성인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다.
▶정병국(양평.한)
= 87년 6월 재미동포 방북기행문 책자를 복사, 배포한 혐의(이적물 표현법 위반)
로 구속됐으며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처벌받은 것이다.
▶윤호중(구리.민)
= 84년 9월말 서울대 일부 학생이 외부인 프락치 활동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정권이 사건과 관계없는 학생회 지도부를 폭행혐의로 구속했으며 6.29선언 후 사면복권됐다.
▶김기평(성남수정.공)
= 연락안됨.
▶김선필(안산을.국)
= 91년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중 부도를 내고 구속수감됐지만 이후 빚을 모두 갚았으며 형도 사면됐다.
▶노세극(안산을.노)
= 81년 대학 재학시절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다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87년 구로구청 부정선거 시위도중 집시법위반 및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최성권(고양일산을.국)
= 95년 고양시장 선거 직전 출판기념회에서 유권자 40∼50명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
로 구속됐지만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건개(구리.자)
= 93년 슬롯머신 사건에는 업무관련이 없었는데도 정권이 수사기록까지 조작하며 탄압했다.
▶박수천(구리.국)
= 80년대말 원진레이온 등 파업 때 노동전문가로서 행정관청의 부탁을 받고 중재에 나섰는데 공안당국이 파업의 배후 인물로 지목, 탄압했다.
▶이강원(군포.국)
= 76년 전과자들을 모아 만든 재건대에서 교육을 하던 도중일부 대원이 말을 안들어 폭행했다 처벌받았고 고향선배의 부탁으로 한 남자에게서300만원을 받아주었는데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연합뉴스)

◇충북
▶노영민(청주 흥덕.민)
= 77년 연세대 재학시절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연세 구국 선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수감중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에 의한 대통령 선출 방식에 반대해 추가 기소된 것으로 이 나라 민주화운동에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청주=연합뉴스)

◇충남
▶김옥선(서천.무)
= 박정희(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지난 70년 대선 때 김대중(김대중)
후보의 보령.서천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일하던 나를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공작이었다.(대전=연합뉴스)

◇경북
▶허화평(포항북.국)
= 12.12사건으로 구속된 것은 정치 재판과 정치 보복이다.
역사의 심판에 맡기겠다. 법률상으로 사면 복권된 일이다.
▶김병구(포항남.울릉.민)
= 12.12와 5.17사태 등을 거치면서 민주화 운동 및 노동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 처벌 받았다. 당시 남영 대공분실(치안본부)
에서 수많은(15일간)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이상두(경주시.자)
= 지난 81년 대림콘크리트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울산지역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신동아백화점을 건립하던 중 경기여파로 자금조달에 차질을빚어 3천만원의 부도를 냈다.
당시 이 사건은 단순한 사업상 부도였으나 전두환 정권이 야당 탄압책의 하나로사건을 확대 변화시켜 횡령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타인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입힌점은 충분히 사과 반성하고 그후 지속적인 변제를 통해 지금은 모든 채무를 갚았다.
▶송정욱(경산.청도.민)
= 지난 86년 축산업을 하면서 종합보험 기간이 만료된사실을 모르고 보험에 재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트럭을 몰고가다 술취한 행인을 치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혀 구속기소 됐으나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져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오춘자(군위.의성군.무)
= 사문서위조건은 87년 서울에서 집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집주인에게 사기를 당하고도 오히려 말려들었다. 증인도 한통속이어서 일방적으로 당했다. 무고는 94년 또다른 집을 계약하는 과정에 사채업자가 개입해 장난을쳤는데 하도 억울해 `사채업자가 검찰에 뇌물을 줬다"는 요지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가 무고로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건 모두돈이 없어 항소를 포기했는데 항소를 했었다면 모두 무죄가 됐을 것이다.
▶조원봉(청송.영양.영덕.무)
= 84년 서울대 학원프락치사건에 연루돼 현상수배된 뒤 1년반 동안 도피생활을 하던 중 공장에 취직을 하기 위해 친지의 주민등록증을 빌려 본인의 사진을 붙여 사용한 것이 적발돼 공문서위조죄가 적용됐다. 또 경찰이 주민등록증의 출처를 묻는데 대해 친지의 안전을 위해 훔친 것이라고 답변해 절도죄가 적용됐으며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권인숙 성고문 사건이 발생, 사법부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고무신을 벗어 던진 것이 법정모욕죄가 된 것이다.(대구=연합뉴스)

◇경남
▶이상익(창원갑.민)
= 74년 반독재 민주화운동과정에서 '민청학련' 사건의 한양대 대표로, 79년 '대통령 간선투표 반대 국민총궐기대회' 기독교 청년대표로 긴급조치 위반으로 두차례 구속돼 5년형과 1년 6월형을각각 받았다.
▶김호일(마산합포.한)
= 병무행정 착오로 인한 최대의 희생자요 병적기록 왜곡을 통한 야당탄압행위로 재정신청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2년 신체검사에서 1을종을 받았지만 입영대상자 과다로 다음해 제1보충역으로 편입됐고 5년후인 68년 입영통지를 받았으나 나이가 너무 많고 당시 학생운동에 전념하고 있었다.

69년 제1집체교육훈련을 6주간 받고 6개월간 파출소 배치근무를 했는데도 71년다시 현역입영 대상이라는 이중 병역을 명받았고 부당한 법집행이라도 응해야하는데 그럴 수 없었던 것은 부
친이 병환중이고 동생은 군복무중이었기 때문이다.

▶박재혁(마산합포.민)
= 마산.창원민주청년회 회장시절 소식지 기고문과 본인이 운영하던 '새결도서원'에 대한 압수수색과정에서 적발된 이념서적이 문제가 됐으나 모두 현재 대학 교양서적에 나올 정도 수준이었다.

▶김우석(진해.무)
= 한보.경성사건은 정치적인 사건이며 97년 정치자금법이 통과되기 전에 정치활동에 쓰라고 준 돈이며 지역구 관리에 썼다는 것이 밝혀졌고 진해시민 3만8천가구 가운데 3만3천500가구가 탄원서를 제출해 구명운동을 벌였다.

▶홍의표(김해.자)
= 고교 3학년 때와 재수생 시절에 친구들과 사소한 시비끝에두 차례 폭행사건이 있었고 피해친구 부모들이 합의를 해주지 않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의 실수를 참회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정현태(남해.하동. 무)
= 지난 85년 제 12대 총선 서울대학교 대책위원회 활동중 학내시위 및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전북

▶최락도(김제.무)
= 지난 95년 검찰이 나를 알선수재 혐의를 걸어 구속한 것은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었다. 검찰은 나한테 6천만원을 건넸다는 프레스코 사장 김수곤씨의 녹취록만을 유일한 법정증거로 내세웠는데 나는 분명히 돈을 받지 않았다.

▶양재길(군산.한)
= 81년 서울 모 다방에서 전 장인과 아내와의 불화문제로 다투다가 밀어 넘어뜨린 혐으로 고소당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백용(고창,부안.한)
= 지난 93년 지방의회 선거때 유권자가 돈을 달라고 해주지 않았더니 그 사람이 악의적으로 나와의 대화를 녹취한 테이프를 경찰에 보낸것이다. 나는 억울하게 당했다.

▶장영달(전주 완산.민)
= 1974년 당시 박정희 유신독재 정권이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나를 대통령긴급조치 1호로 걸어 감옥에 보냈고 87년에는 전두환정권이 대통령 직선제를 주장하는 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나는 70-80년대 오로지 민주화 쟁취를 위해 싸우다 8년여간이나 옥고를 치렀다.

▶임광순(전주 완산.한)
= 81년 1월 고창에서 열린 모 정치인 집회에서 전두환 군사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한 혐의로 구속돼 갖은 고초를 당했다.

▶함운경(군산.무)
= 지난 85년 서울 미문화원을 점거해 4일 동안 농성한 혐의로 징역 6년 6개월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 받았으나 2년6개월을 복역하고 특사로 나왔다. 당시 우리의 농성은 민주화 투쟁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황세연(익산.무)
= 87년 대통령선거 개표때 구로구청 개표소에서 선거부정 의혹이 일어 유권자 1천여명과 함께 점거농성을 벌였으며 이로인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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