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축구팬끼리 패싸움, 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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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컵 4강 갈라타사리(터키)-리즈(잉글랜드)전이 열릴 터키 이스탄불에서 영국과 터키축구팬들간에 충돌이 일어나 2명의 영국인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터키 경찰은 "영국과 터키 축구팬들이 모여있던 터키광장에서 패싸움이 일어나 영국인 2명이 터키 청년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고 영국인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날 폭력사태는 7일로 예정된 갈라타사리와의 준결승전을 보기 위해 입국한 리즈팬들이 승합차에 타고 있던 터키인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25명을 체포했고 준결승전에서의 폭력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폭력 가담자 전원을 쫓고 있다. (이스탄불<터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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