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타격왕 그윈, 개막전에서 부상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의 타격왕 토니 그윈(39.샌디에이고)이 개막전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부진이 예상된다.

토니 그윈은 4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4회 상대 선발투수 알 레이터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18년차인 노장 그윈은 고통을 참고 경기를 마쳤으나 라커룸으로 돌아온 뒤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내셔널리그에서 8차례나 타격왕을 차지했던 그윈은 통산 타율 0.339, 통산 안타3천67개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현역선수 중 최고의 교타자로 꼽힌다.

검진결과 골절로 확인되면 그윈은 최소 2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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