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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닉스, 휴대전화용 드래곤 퀘스트 서비스 준비

중앙일보

입력

일본 에닉스 사는 자사의 대표적 롤플레잉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의 I-Mode 대응 게임 사이트 〈드래곤퀘스트 NET〉 사이트를 5월 1일 오픈한다.

'그란 카지노', '카드의 집' 등 2종류의 게임 서비스가 제공되는 〈드래곤퀘스트 NET〉 는 월 100엔의 이용료가 소요되며 오는 4월 17일부터 무료 테스트 서비스에 들어간다.

'그란 카지노'는 슬롯 등의 게임을 통해 골드를 늘리는 방식으로 늘어난 골드를 통해 메달과 카드 등을 살 수 있다.

'카드의 집'은 텍스트 기반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게임 진행을 통해 만나는 몬스터를 물리치거나 특정 이벤트를 해결하여 카드와 아이템을 입수하는 형식이다.

월 100엔이라는 싼 가격에 서비스되는 〈드래곤퀘스트 NET〉에서는 2개의 게임에서 얻은 골드나 카드를 서로 공유할 수 있으며 랭킹에 따라 에닉스에서 제공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제공된다.

더불어 에닉스의 신작 게임과 캐릭터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제공되는 게임 서비스도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I-Mode'는 일본 도코모에서 제공 중인 휴대 전화용 문자 서비스로 현재 가입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일본 게임 제작 업체들이 인터넷 접속 환경이 미비한 일본 시장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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