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주가관리 기업설명 활동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현대중공업은 30일 저평가 되고 있는 회사의 주가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기업설명(IR)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31일 국내 펀드매너저와 애널리스트 등 기관투자가 60명을 울산본사로 초청, 선박건조와 엔진제작 공정 등을 둘러보게 한 뒤 회사 문화관에서 조충휘(조충휘) 사장을 포함한 재무 및 영업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에게 지난해 경영성과 등의 재무구조와 정보사업 진출 등의 중장기 투자계획, 투명경영 실현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투명경영을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로 정한 뒤 기업설명 활동을 강화하고 자사주 펀드 5천억원을 운영, 적극적인 주가관리로 실제 기업가치에 상응하는 주가를 유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기관투자가 대상의 투자설명회는 물론, 상.하반기 두차례 직접해외에 나가 외국인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기자 = you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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