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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애국지사 이종호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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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며 일제에 항거한 애국지사 이종호(사진) 선생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목사였던 고인은 1930년대 후반부터 경북 경산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투쟁을 했다. 43년 11월 교인들과 체포돼 가혹한 고문을 당하며 1년간 옥고를 치르고 이듬해 11월 풀려났다. 정부는 공적을 기려 97년에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은 3남 3녀가 있다. 빈소는 경산시 경산삼성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은 1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이다. 016-944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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