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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일정기간 조정 불가피

중앙일보

입력

제약주들이 일정기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SK증권은 21일 ‘한미제약 및 바이오주의 최근 추이’보고서에서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약품가격을 인하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5대 제약주(머크,제이 앤 제이,BMS,AHP,화이자)들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약주의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의약분업을 실시,약품 남용 방지 차원에서 전문치료제의 경우,병원이 이윤을 남기지 못하게 함에 따라 약품의 수요가 줄어 제약사의 영업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제약주들은 한동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중에는 제약주들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염기서열분석 공개를 통해 신약 개발 대상이 현재 500개에서 1만개이상으로 늘어나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여지가 커진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제약주들의 주가가 재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마크로젠과 동아제약,대웅제약,한미약품,이지바이오,LG화학,삼성정밀화학등 광의의 바이오칩들은 최근 에너지가 약화됐기는 하지만 바이오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가 장기 상승 탄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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