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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에 민간 첫 보금자리주택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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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기자]

중견건설업체인 울트라건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에서 `서초지구 참누리 에코리치` 아파트를 8월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국내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민간 아파트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수도권 보금자리지구에서 사업승인을 받은 보금자리주택 9만5000가구 대부분이 LH·SH 등이 시공하는 공공 아파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선하다.

시공업체인 울트라건설은 서초지구 참누리 에코리치가 국내 첫 민간 보금자리주택인 만큼 기존 보금자리주택과는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람길을 고려한 단지배치, 맞통풍이 가능한 입면설계, 서울시의 `디자인 서울` 정책에 부합하는 입체감 살린 입면 디자인을 통해서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5층 6개동 규모다. 여기에 전용면적 기준 101∼134㎡ 5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 서울 강남권에 국내 첫 민간 보금자리주택이 8월 선보인다. 울트라건설이 서초구 서초보금자리지구에 지을 예정인 참누리 에코리치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지는 이 아파트단지 조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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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서초지구 참누리 에코리치의 최대 장점은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아파트 단지가 국내 주택시장의 블루칩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 3구 가운데 한 곳인 서초구에 위치해 있다. 국내 주택시장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이른바 `강남권 아파트`인 것이다.

강남권 아파트인 만큼 이 아파트 입주민은 교육·상업·문화·의료 등 강남권의 풍부한 생활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면서 주거환경이 역시 쾌적하다. 단지가 우면산과 양재천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울트라건설은 이같은 뛰어난 주변 환경과 연계된 단지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접근성이 좋은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우면산을 관통하는 우면터널을 이용하면 강남 중심권까지 곧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구 서쪽을 지나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을 타면 서울 전역과 과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다 지구 동쪽과 서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가 각각 지난다.

앞으로 이 지역 교통여건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 강남-양재-청계산-판교-정자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조만간 개통 예정이고, 현재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도 이른 시일 내 뚫릴 예정이라서다.

▲ 서초지구 참누리 에코리치 아파트는 우면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된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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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공원이야, 아파트야?

단지 안 주거환경은 쾌적하게 조성된다.

울트라건설은 단지의 용적률은 낮추고, 녹지율은 높여 입주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 아파트의 용적률은 195%, 녹지율은 48.85%로 각각 설계돼 있다.

단지 안에 조성되는 녹지공간에는 선큰광장·핀오크프라자·자작나무보스케·그린캐널애비뉴 등의 입주민 쉼터가 조성된다.

주민공동시설과 연계돼 조성되는 선큰광장에는 벽천이 설치돼 입주민에 편안한 생활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핀오크 프라자는 입주민 끼리 친교를 다질 수 있는 광장으로 붉은 참나무가 심어져 아파트의 운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원 스타일의 숲인 자작나무 보스케는 이 아파트 단지에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더할 전망이다.

그린캐널 애비뉴는 인공수로와 그 주변에 조성된 생태서식공간이다.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주민운동시설·어린이놀이터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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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활용, 에너지 25% 절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입주민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아파트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이 아파트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열·지열을 이용한 각종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결과 기존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최대 25% 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을 획득예정이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지구 참누리 에코리치는 또 `똑똑한 집`을 표방하고 있다.

각 가구에는 초고속정보통신시스템, 주방액정TV폰 등의 디지털 시스템이 설치된다.

컬러홈네트워크·첨단무인경비·RF태크주차관리·CCTV·디지털도어록 등과 같은 보안·방범 시스템도 갖춰진다.

전열교환·절수형양변기·실별온도조절기·진공청소·음식물처리·씽크수전절수페달 등의 웰빙형 에너지 절감 설비도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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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는 있을까?

이 아파트는 또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 시범지구에 들어서는 첫 민간 아파트로서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보여 벌써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체 측 관계자는 "상한제가 적용돼 택지비가 비싸고, 전용 85㎡ 이상 중대형이라 건축비가 많이 들아가기 때문에 분양가 3.3㎡당 1900만원 안밖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분양가가 강남권 시세보다 낮아 입주 후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매제한 기간은 기존의 공공 보금자리주택(7~10년)보다 훨씬 짧은 3년(전매 제한기간은 3년이나 준공 후 등기완료 시 3년 이내라도 전매가능)이다. .

분양문의 02-573-0002.

▲ 서울 강남권에 민간 첫 보금자리주택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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