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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황제' 신승훈 발매 첫 주 1위 등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월 셋째 주 가요 음반 판매 차트는 신승훈의 복귀를 위한 축하 무대였다. 2년 만에 발표한 신승훈 7집 〈디자이어 투 플라이 하이〉는 발매 첫 주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음반 역시 선 주문만으로 100만장에 근접한 판매를 기록해 1990년 데뷔작 〈미소 속에 비친 그대〉이후 발표한 7장의 음반을 모두 밀리언 셀러(100만장 이상 판매) 히트시키는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타이틀 곡은 아프리카 토속리듬과 절묘한 8인조 코러스가 어우러진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역시 2년의 공백 끝에 팬들 앞에 선보인 최재훈 4집 〈빌리브 인 5462〉도 9위로 차트에 데뷔했다.

지난 주 1위 임창정 〈화이트〉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조성모 〈클래식〉은 2·3위로 한계단식 하락했으며 GOD와 터보가 4·5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주 12위를 차지했던 여성4인조 샤크라의 데뷔음반은 이번 주 6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들은 룰라 멤버인 이상민, 채리나가 프로듀싱과 안무를 맡고 SES, HOT 등의 작품에서 기량을 선보였던 홍종호가 뮤직비디오를 맡아 화제가 된 타이틀 곡 '한'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20위권 내에선 '오랜 방황의 끝'의 김태영(11위)과 '해줄 수 없는 일'의 박효신(17)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러브 레터 사운드트랙 앨범의 몰락 이후 혼전 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주에는 편집 음반인〈맥스 VOL.6〉가 1위를 차지했다. 역시 편집 음반인 〈그래미 노미니스 2000〉과 〈클럽 DJ 댄스 뮤직 Vol.8〉4·5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아쿠아의 신보 〈아쿠아리우스〉와 산타나의 〈수퍼내추럴〉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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