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미 JWT와 벤처전문 광고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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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금융(KTB.대표 권성문)은 미국 제1의 광고대행사인 제이월터톰슨(JWT)과 공동으로 벤처전문 광고회사인 ''톰슨디지틀KTB''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JWT측이 51%를 투자해 경영권을 갖고 KTB 및 관계사가 49%의 지분을 갖게 되는 톰슨디지털 KTB는 앞으로 국내 인터넷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4대 매체광고, 온라인광고, 컨설팅, 리서치 등 토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JWT 월드와이드는 세계 최대의 광고그룹인 WPP그룹의 핵심기업으로 지난해엔 전세계 88개국에서 120억달러의 광고취급고를 올려 미국내에서 1위, 전세계적으로 4위에 각각 올라있다.

권성문 KTB사장은 "KTB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회사를 넘어 벤처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전문회사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신설법인도 벤처기업을 도와주는 네트워크중의 하나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립배경을 말했다.

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2003년 온라인 매체광고비는 1천2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오프라인의 벤처기업 광고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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