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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신분당선 주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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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기자]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부동산 투자 및 소액 임대상품으로 오피스텔이 인기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올라 대체 상품격인 오피스텔 수요도 늘고 있다. 정부는 오피스텔의 바닥난방과 욕실 설치 등 규제를 완화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에 임대사업자 등록 허용 및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 오피스텔 투자처로 9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1단계 (정자~강남역) 구간이 관심을 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분당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서울 지하철 2·3호선, 분당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남동부와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쉬워진다.

신분당선 호재에 최근 분당과 판교에 분양된 오피스텔도 인기를 얻었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 효성 인텔리안이 23.8대 1 ▲ KCC웰츠타워 오피스텔이 13.7대 1 ▲푸르지오시티2차 24대1로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3.3㎡당 1100만~1200만원으로 역삼동·서초동과 정자동과 비슷한 가격에 분양돼 가격경쟁력과 신규 오피스텔의 이점이 작용했다. 신분당선 주변 오피스텔 기대감 상승 기존 오피스텔 수혜지역으로는 서울 강남역과 분당신도시 정자역, 수내역, 미금역이 꼽힌다. 이들 지역은 역 주변에 상권이 발달되고, 업무시설이 밀집돼 수요층이 풍부하다. 신분당선 강남역은 지하철 2호선 2·3번 출구방향에 들어선다. 서초동과 역삼동 주변에 삼성전자 사옥과 메리츠 증권 등 대규모 회사가 밀집해 있고 오피스텔도 많다.

서초동과 역삼동 오피스텔 가격은 올 초부터 완만한 상승세로 연초대비 2~6% 매맷값이 상승했다. 분당 오피스텔도 꾸준한 상승세로 올초 보다 7월 현재 500만~3000만원 가격이 올랐다. 가격↑ 수익률↓, 투자 신중히 정자역 인텔리지 49㎡형이 1월에 1억 5500만에서 1000만원 올라 1억 6500만원이다. 정자동 오피스텔 가격은 서초동과 역삼동 보다 3% 낮지만, 분당신도시에 다른 동에 비해 20%이상 높은 가격이다. 정자동은 정자역 주변에 탄천조망과 고급주상복합과 카페가 즐비해 있고, SK C&C와 NHN 등 회사도 가깝다.

그 외 정자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내역과 미금역도 수혜지역이다. 수내동은 수내역에 업무시설이 많아 식당가와 함께 백화점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금곡동은 미금역과 오피스텔이 맞닿아 있고, 주거상권이 발달해 있다. 미금역 천사의 도시 69㎡ 1월 보다 3000만원 상승해 1억 6000만원으로 신분당선 호재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러나 매맷값 상승에 투자비용이 늘어 수익률이 0.2~1%이상 떨어졌다.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기존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하고,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가 본격화와 판교 중심상업지구 개발 호재 등이 있다.

심층분석리포트신분당선 따라 오피스텔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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