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Hz 애슬론, 일반 사용자용 4월 출시

중앙일보

입력

AMD가 클럭 주파수에 있어서의 중요한 벽을 넘어섰다. 지난 3월6일 1GHz의 Athlon프로세서 출시를 정식 발표한 AMD는 이것에 더불어 컴팩과 게이트웨이등 주요 PC 제조 업체가 1GHz의 Athlon프로세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이트웨이에 의하면 Athlon 1GHz탑재 PC의 주문으로부터 발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1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내일부터 주문을 받는 컴팩도 같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MD는 1GHz칩 발표에서 인텔의 기선을 제압했으며 인텔도 이번 주 중에는1GHz의 Pentium III를 발표할 전망이다. AMD와 인텔은 작년 8월에 AMD가 650MHz 클럭의 Athlon을 발표한 이래, 치열한 클럭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그 후, AMD가 인텔을 약간 리드하는 형태로 경쟁을 전개되고 있고 1GHz 클럭이라는 큰 의미에서도 인텔을 앞서게 된 것이다.

AMD의 컴퓨팅 제품 부문 제품 디렉터를 맡는 스티브 래핀스키(Steve Lapinski)는 이번 AMD의 1GHz 클럭 달성은 미 공군기가 처음으로 음속의 장벽을 깬 것에 필적한다고 말했다.

AMD는 컴팩과 게이트웨이 양 회사 와 함께 지난 6주간을 걸쳐 1GHz Athlon의 품질 확보에 전력했다고 한다. 래핀스키에 의하면, 이들 PC 메이커의 하이 엔드 고객으로부터는 현재 하이 엔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것보다 높은 처리 능력을 발휘하는 프로세서가 요구되고 있었다고 말하고 AMD는1GHz칩의 첫 출시 제조분에 관해서 컴팩과 게이트웨이로의 공급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외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실질적으로 4월부터 1GHz Athlon를 출시가 될것이라고 래핀스키는 덧붙이고있다.

이번 발표된 1GHz의 Athlon은 현재 제조 공정에 따른 것으로 0.18 μ제조 과정에 기초를 두고, 512K바이트의 외부 2차 캐시를 탑재했고 200MHz 시스템 버스를지원하고 있다.

또한 AMD는 6일 1GHz Athlon과 함께 900MHz와 950MHz의 Athlon도 동시에 발표했다. 한편, 라이벌인텔도AMD의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으며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인텔은 8일(미국 시간)에1GHz의 클럭의 Pentium III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Tec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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