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 휴대폰 대응 컨텐츠 위한 게임 개발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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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나미는 3월 1일 자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휴대폰 대응 컨텐츠인 '코나미 네트'에 인기 프로야구 게임인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를 기본으로 새로운 미니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풀군 휴대용 석세스'로 알려진 이 미니 게임 서비스는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에서 유저가 자신의 선택을 통해 키운 선수를 경기에 투입하는 선수 육성 시스템인 석세스 모드를 기초로 제작된다.

휴대폰을 통해 제공받는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3개의 커맨드를 선택함으로서 선수의 행동을 결정한다.

능력을 키우는 도중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배팅, 피칭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체크한다. 최종 테스트를 합격하게 되면 1군 선수로 승격되어 게임이 종료된다.

이 밖에 이 서비스는 가정용 게임기로 발매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의 선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PS로 발매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99 결정판'과 봄에 발매될 닌텐도64용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00', 현재 개발 중인 PS2용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7' 안에 수록되어 있는 실제 프로야구 선수의 데이터를 패스워드화하여 이를 전자 메일을 통해 자신의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선보인다.

코나미의 오사카 게임 제작 지부(KCEO)에서 개발 중인 이 서비스는 일본의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 맞추어 4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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