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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도시 경주의 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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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경주는 1970년대 최고의 신혼여행지였다. 수학여행지로도 인기 있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외국인도 찾아오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다. 올해는 더 바쁘다. 8월과 10월에 국제적인 행사가 연이어 열리기 때문이다.

 8월 시작되는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에는 1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10월에는 ‘유엔 세계 관광기구 총회’가 열린다. 경주시는 이런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택시 기사들도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함께 모여 문화재 공부를 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 공부에도 열심이다. 뿐만 아니다. 음식점 직원들도 외국인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리랑 TV 데일리 매거진쇼 ‘아리랑 투데이’에서 경주를 찾았다.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을 꿈꾸는 고도(古都)의 모습을 조명한다. 5일 오전 7시, 낮 12시 두 번에 걸쳐 ‘천년도시, 경주의 미소’를 1시간씩 방영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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