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철화, 철도사업계획

경의선 용산~문산간이 2006년까지 복선전철화되며 백마역~일산역 사이에 풍산역이, 일산역~운정역 사이에 탄현역이 새로 들어선다.

또 상습 침수지역인 금촌~문산간은 제방공사가 병행돼 홍수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6일 수도권 서북부 일산권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남북 철도연결에 대비, 6천7백12억원을 투입해 경의선 46.9㎞를 복선 전철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선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30분~1시간 간격으로 하루 46회 운행하고 있는 경의선 배차가 최대 2백88회까지 늘어나 일산권 교통소통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상습 수해피해지역인 문산읍 동쪽을 통과하는 철도노반을 4.6m 높여 동문천 상류 범람을 예방하는 제방역할을 하도록 했다.

한편 철도청도 올해 2개구간 복선전철을 완공하고 진주.강릉역을 이전하는 등 2000년 철도건설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안산~정왕간 (6.9㎞)
복선전철사업과 광주시 개발을 위한 광주도심철도 (11㎞)
사업이 7월중 마무리되고 장항선 천안~온양온천간 16.5㎞ 구간등 3개구간이 5~6월중 착공된다.

김태진.최준호 기자 <t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