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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 웬 '79 달러'

미주중앙

입력

#. 신모씨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아마존닷컴에서 79달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알고 봤더니 79달러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1년 회원비였다. 신씨는 한달 전 책을 구입하면서 이틀 안에 배달 되는 시범 서비스를 신청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프라임 클럽 멤버쉽 가입으로 자동 연장된 것이다.

상당수 한인 등 많은 아마존닷컴 회원들이 '79달러 비용 부과'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틀 내 배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프라임 클럽 회원으로 자동 전환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아마존닷컴측이 79달러 비용 부과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79달러 환불을 받은 김모(35)씨는 "'이틀 내 배달'이라는 미끼를 써서 멤버십을 유치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보여진다"며 "소비자도 약관을 살펴야겠지만 회사측에서도 보다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카드 결제가 이뤄진 회원들이 늘어나자 해결방법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아마존닷컴 프라이클럽 웹사이트(https://www.amazon.com/gp/subs/primeclub/account/homepage.html)에서 직접 회원 가입을 취소 환불 받을 수 있다. 또 (866)557-2820으로 전화를 걸어 직접 취소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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