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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로드맨, '제멋대로 쇼' 시작

중앙일보

입력

'악동' 데니스 로드맨의 '기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NBA사무국은 로드맨에 3천5백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로드맨은 24일 유타 재즈 전에서 퇴장명령을 받은 후 서둘러 코트를 떠나지 않은데 대한 처벌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로드맨은 매브릭스 유니폼을 입은 5경기에서 4개의 테크니컬 파울, 퇴장 2회, 1경기 출장정지, 1만3천5백달러의 벌금을 기록했다.

로드맨은 재즈와의 경기에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은 후 퇴장됐는데 유니폼을 벗어 관중에게 주려다가 사고를 냈다. 이번엔 로드맨이 아닌 한 팬과 팀닥터간의 문제였는데 두 사람은 로드맨의 70번 유니폼을 서로 잡기 위해 다툼을 벌이다 결국 주먹다짐을 했고 팀 닥터를 폭행한 팬은 결국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어진채 경기장을 떠나고 말았다.

로드맨은 또한 경기장을 떠나기 전 "은퇴해야겠다"며 소리를 질러댔고 경기후 "심판들은 '농구경기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나는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인데 왜 나에게 부당한 판정을 내리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로드맨은 다음날인 25일 팀 연습에 불참했는데 이유는 '등 통증 때문' 이었다. 로드맨의 '제멋대로 쇼'가 다시 시작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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