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O 소통 · 나눔 컨퍼런스 28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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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PO공동회의와 특임장관실이 주최하는 ‘한국NPO 소통과 나눔 컨퍼런스‘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한국NPO공동회는 지난해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들이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결성한 협의체로, 이번이 첫 행사다. 행사에는 100여개의 NPO·NGO 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공동회의 공동대표인 김보노 세이브더칠드런 회장은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 NPO들이 질·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정보 공유의 창구가 없어 동반성장이 미비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사업정책의 효과·모델 발굴 및 교육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8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조흥식 서울대 교수·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의 특강을 비롯해 12개 NPO들의 우수사업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사례 발표는 모금자원개발·국내·해외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있다. 150여 건의 사업사례 포스터도 전시된다. 모금자원개발 섹션의 발표자로 나서는 김경희 유니세프 교육문화국장은 “민·관·기업이 협력한 대표사례인 아우인형을 소개하려고 한다”며 “인형이라는 가상의 어린이를 입양해 세계의 실제 어린이를 돕자는 아이디어가 발전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금홍보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축하공연(합창)과 김승일 성악가의 ‘재능기부’ 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박성민 행복동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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