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리스’ 이은미, 남친에게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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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3인조 트로트 걸그룹 ‘아이리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은미(24·사진)씨가 지난 19일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변심했다는 이유로 이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모(28·중고차 매매 종업원)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씨는 19일 오전 2시15분 시흥시 정왕동 집 앞에서 귀가하던 이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6~7개월 전부터 교제를 했던 이씨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려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2005년 ‘메시지 오브 러브(Message of Love)’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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