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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셰프가 제안하는 오늘의 과일 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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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주스는 과일을 잘라서 믹서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물론 주스는 된다. 그러나 어떤 과일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셰프 매니지먼트 브랜드 ‘더 셰프 쥐(The Chef G)’의 서지현 셰프가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과일 주스의 황금 비율과 비법을 공개했다.

여름 미인이 되는 한잔 - 오렌지·양파 주스

● 재료 오렌지 300g, 물 60g, 양파 50g, 레몬 1/3개

콜레스테롤을 낮춰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양파는 오렌지와 만나면 달콤한 주스가 된다. 오렌지의 톡톡 터지는 과실과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양파를 얇게 썰어 2시간 이상 찬물에 담가두면 양파의 아린 맛이 사라진다.

더위를 물리치는 한잔 - 수박·토마토 주스

● 재료 수박 400g, 물 60g, 방울토마토 10개

수박과 토마토의 선명한 붉은 빛이 식욕을 자극한다. 이어 수박의 달콤한 향이 코끝을 간질이고 입 안에서는 토마토의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한 잔이면 눈·코·입이 즐거워진다. 껍질이 얇은 방울토마토를 사용하면 입안에 남는 잔여물이 적고 목넘김이 부드럽다.

몸 속까지 건강해지는 한잔 - 키위·시금치 주스

● 재료 시금치 30g, 물 150g, 키위 3개

싱싱한 초록빛에 보는 것만으로 건강해지는 것 같다. 키위의 향이 시금치 특유의 향과 맛을 잡아줘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비타민A·C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꼽히는 시금치는 30분 정도 물에 담가놓으면 쉽게 갈린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한잔 - 바나나·두유 주스

● 재료 바나나 1과 1/2개, 두유 450g, 삶은 고구마 50g

바나나와 두유만 있으면 훌륭한 아침식사가 된다. 달콤한 바나나 향이 식욕을 자극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단 맛은 두유 특유의 텁텁한 맛까지 감해준다. 고구마를 삶아 같이 넣어주면 바나나에 부족한 영양까지 채울 수 있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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