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Dange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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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알파벳 읽는 법을 갓 배운 시골 할머니 한 분이 어느 날 헛간에서 이상한 봉지를 발견했다. 유심히 들여다보니 이렇게 쓰여 있었다. ‘Danger!’

 할머니는 뒷면을 훑어보았지만 그곳에도 ‘Danger!’라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할머니는 그 봉지를 뜯고 하얀 가루를 먹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에 실려가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의사에게 물었다.

 “아니 단거(Danger)를 먹었는데 왜 이렇게 아픈가요?“

 할머니에게 ‘Danger(위험)’는 ‘단 거’였다.

제공=임붕영(한국유머경영학회 회장, 신안산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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