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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서 매몰사고 4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21일 오후 4시 40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 부윤리 충주댐 광역상수도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지하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崔명욱 (50.충북 충주시 가금면)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崔씨와 함께 매몰된 李영춘 (41.전남 순천시 용담동)
씨 등 인부 3명은 매몰된 지 1시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崔씨등은 지하 3m지점에서 상수도관 매설작업을 위해 굴착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양쪽 흙벽이 무너지면서 매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시공회사인 K건설이 굴착 작업을 벌이면서 지질파악도 없이 흙막이 시공을 하지 않은 점을 밝혀내고 회사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음성 = 안남영 기자<an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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