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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나카타, 이탈리아에서 주가 폭등

중앙일보

입력

일본축구의 간판스타 나카타 히데토시(AS로마)의 이탈리아내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나카타는 20일(한국시간) 로마올림픽경기장에서 벌어진 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 공.수를 조율하며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쳐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페루자에서 AS로마로 이적한 나카타는 전반 28분 오른발 강슛으로 팀의2번째 골을 뽑아 2게임 연속골을 기록한 뒤 3-0으로 앞선 후반 44분 완벽한 패스로빈센조 몬텔라의 해트트릭을 도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관중은 나카타의 분전에 한동안 `나카타'를 외쳐 그의인기를 실감케했다.

지난주 페루자전에서 2-2로 아쉽게 비겼던 AS로마는 이날 승리로 12승6무4패(승점 42)를 기록, AC 밀란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현재 유벤투스와 라치오가 각각 승점 44, 43으로 불안한 1, 2위를 달리고 있다. [로마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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