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조망권 프리미엄 아파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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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기자]

산, 강, 하천 등이 보이는 조망권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등산, 산책 등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조망권은 교통, 생활편의 등 주거의 편의성과 함께 내 집 마련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조망권 아파트는 주택시장 불황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중대형 구성된 부산에 해운대힐스테이트는 바다 조망에 따라 최고 106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을 했다.

억대프리미엄에도 거래성사 유리

조망권에 따라 프리미엄이 붙어 아파트 매맷값도 크게 차이가 난다.

성동구 금호동 대우아파트 145㎡형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고층이 8억9500만원이고, 저층은 6억4000만원으로 2억원 넘게 차이가 난다.

서초구 서초동에 우면산을 조망할 수 있는 서초 포스코더샾은 122㎡형이 10억원 선이고, 비조망은 9억 1000만원 선이다. 서초동 야후 부동산 박차리미 과장에 따르면 “주택시장 불황에 따라 매매거래 성사가 힘든편이지만, 매수자들이 같은 아파트라도 조망권이 있는 가구를 선호한다” 고 전했다.

같은 단지라도 층과 향 체크는 꼼꼼히

하반기에 산, 강, 하천 등 조망권 단지가 83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같은 단지라도 층과 향에 따라 조망권이 달라 꼼꼼히 살펴봐야한다. ▶한강 조망 청담동 청담자이=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자이가 6월에 분양 예정이다. 조합분 및 보금자리주택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16가구다. 올림픽 대로와 인접하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경기고등학교를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인 휘문고, 영동고 등 학군도 좋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깝고, 후분양아파트로 올해 10월에 입주예정이다. ▶백련산 조망 응암 7,8,9구역 힐스테이트 = 은평구 응암동에서 응암7~9구역을 재개발한 응암 힐스테이트는 총 가구수가 3221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187가구가 8월에 분양예정이다. 백련산 자락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백련산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이 가깝고 응암로, 통일로, 내부순환로, 외부순환로 등 교통망이 좋다.

응암초등, 충암중, 충암고 등이 가까워 통학도 쉽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은평병원, 은평구청 등도 가깝다. ▶청계천 조망 왕십리뉴타운 1구역=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왕십리뉴타운 1구역이 총 1702가구 중 600가구를 10월에 분양 예정이다. 청계천변과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2 • 5호선과 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 • 6호선 신당역이 가깝고 버스 노선도 많다. 청계천로를 통해 내부순환도로와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도 편하다.

왕십리역에서 선릉을 잇는 분당선 연장구간이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으로 접근성도 편리해진다. 가까운 왕십리역 민자역사에 이마트와 CGV 등이 있어 편의와 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심층분석리포트조망권 프리미엄 및 분양예정 단지<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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