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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소재로 한 시트콤 캐스팅 1순위는 최수종-하희라

중앙일보

입력

SBS〈순풍 산부인과〉의 성공에 고무받은 방송3사의 시트콤 경쟁이 가열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부의 일상사를 소재로 한 시트콤을 제작한다면 가장 잘 어울릴 연예인 부부는 최수종·하희라 커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OnTV에서 실시한 Spot Survey 결과 부부의 일상을 그린 시트콤에 가장 어울리는 커플로 총 응답자수 2663명 중 776명이 최수종·하희라 커플을 꼽았으며 뒤를 이어 박철·옥소리, 김승우·이미연 커플이 2, 3위를 기록했다.

잉꼬부부로 소문난 최수종-하희라 커플의 최대 장점은 두 사람 모두 탁월한 연기력의 소유자라는 점. 하희라는 임신과 출산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한 상태이지만 최수종과 함께 CF에 출연, "아줌마는 안돼!"를 외치는 등 '귀여운 아줌마상'을 보여주고 있다.

뒤를 바짝 쫓는 커플은 766명의 지지를 받은 박철-옥소리. 그동안 각종 토크쇼에 출연하여 들려준 이들 부부의 실생활 에피소드만으로도 몇 회분의 시트콤이 제작될 정도. 특히 코믹연기에 강한 박철이 많은 점수를 보탰다.

3위는 447표를 얻은 김승우·이미연 커플이 차지했다. 여러 광고에 동반출연하여 부부애를 과시해온 이들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그리는데 적격이라는 평이다.

중년의 멋이 전해지는 유동근·전인화 커플이 261표로 4위를 차지했으며 서세원·서정희, 이재룡·유호정 커플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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