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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 '툰보' 대박…유투브서 누적 조회수 6000만번

미주중앙

입력

6개 스마트폰용 앱 발매 / TV 애니메이션도 곧 발표

장재욱 판타비전 대표(사진)는 특수효과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수효과 전문회사 '판타비전'(Fantavision)을 창업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

작년에는 '아이언맨2'의 특수효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1년간 작업했다. 영화 특수효과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장 대표지만 요즘 가장 힘을 쏟고 있는 프로젝트는 3D 애니메이션 '툰보'(ToonBo)다. 음악과 만화를 뜻하는 '툰'과 친구를 뜻하는 '보'를 합해서 만들어낸 툰보는 '대박'을 쳤다.

유투브에 업로드 된 툰보의 누적 조회수는 6000만번을 넘어섰다. 그가 열정을 다하고 있는 툰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툰보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영화 특수효과를 주로 하다 보니까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 진지하고 무거운 작품을 주로 해서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2005년에 툰보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되었다."

-툰보는 처음부터 반응이 좋았나?

"전혀 아니다. 처음에는 판매량도 많지 않았다. 반응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자식과 같은 작품이기에 꾸준히 알렸더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2008년에 툰보라는 컨텐츠에 자신이 생겨서 유투브에 전편을 업로드 했다. 특히 알파벳을 배울 수 있는 '알파벳 송'의 인기가 좋았다. 2년간 서서히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10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금 현재는 하루 평균 20만명이 시청한다. 지금은 누적 조회수가 6000만번이고 연말쯤 1억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업 방향은?

"툰보를 이용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6개의 스마트폰용 앱을 발매했다. 장난감과 의류 등 39개 품목에 대한 상표권 등록도 완료했다. 현재는 웹사이트용 캐주얼 게임을 개발중이다. 겨울 쯤에는 새로운 툰보 애니메이션도 발표할 예정이다.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도 기획 중이다."

-툰보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가 있다면?

"돈벌이를 목표로 툰보를 만들지는 않았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든 것이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현재 아동병원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어린이 관련 기부도 할 생각이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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