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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사회적기업센터, 영농조합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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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영농조합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포럼에 참가한 영농인들이 강의 내용을 귀담아 듣고 있다. [사진=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충남사회적기업 지원센터(센터장 사회복지학과 양용희 교수)는 지난달 31일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충남지역 영농조합의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지역 영농조합은 지역 농수산물의 생산·가공·판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활동을 하고 있지만 영세한 경영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호서대는 영농조합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지역 내 로컬푸드 산업의 발전을 통해 저소득 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자활사업’에서 출발해 이미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새벽영농조합’의 장석원 대표에게 영농조합이 사회적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어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엔씨스콤의 김동준 박사로부터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지원내용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서대학교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포럼이 끝난 후 참가한 영농조합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에 대한 개별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충남지역의 영농조합이 사회적기업이 활성화될 경우 지역 내 영세한 영농조합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서대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이용재 교수(사회복지학과)는 “지역 내 영세한 영어조합과 영농조합의 사회적기업 전환에 도움을 주고자 포럼을 열었다. 향후 여성·문화·재활용·제조업 등에 대한 연속 포럼을 진행하여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서대학교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도부터 충남지역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컨설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장애인’ 분야 사회적기업 만들기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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