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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로봇 “큐로보” 다국어 서비스로 해외진출 나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5월 ‘큐로보[Qrobo]’를 론칭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지난 시맨틱스가 곧바로 해외 진출을 준비 하고 있다. 현재 3개월 이내 서비스가 가능한 언어를 중심으로 협력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다국어로 검색 서비스를 하는 곳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뿐으로 모두 미국계 회사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 시맨틱스의 검색엔진 큐로보가 원천기술을 보유, 한국어 버전을 공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국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맨틱스는 2007년 국내 기술로 새로운 검색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데모버전을 공개했다. 핏[Fit]검색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2011년 다시 나타난 큐로보는 로봇 검색엔진이다. 로봇 검색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분야이다. 큐로보는 시맨틱랭크를 구현하는데 시맨틱랭크란 문장과 문장, 단어와 단어 사이의 의미관계를 추가한 것을 말한다.

큐로보의 배경에는 시맨틱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1만 대의 서버와 초당 30억 회를 연산하는 ‘큐로보 슈퍼컴퓨터’[Qrobo super computer]가 있다. 이러한 대규모 서버는 인터넷에 공개된 모든 정보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소식들을 초 단위로 가져온다. 그렇게 모은 정보들은 ‘큐로보 슈퍼컴퓨터’에서 정밀하게 연산된다. 현재 약 320억 개의 단어가 처리되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새로운 단어가 쉬지 않고 추가된다. 이 단어들은 언어학자가 정의한 단어가 아닌 로봇의 로직으로 만들어진 수치화된 단어다. 예를 들면 ‘북극곰’은 ‘#6A6458”이고 새싹은 ‘#AA754E’, 커피는 ‘#7B4856’인 것.

큐로보는 모든 단어를 수치로 변환하여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수학공식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기본 원리로 사용한다. 또한 단어사전과 형태소분석기 등과 같은 언어처리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이 수치문법을 이용한다. 애초부터 시맨틱스가 개발한 큐로보는 한국어 버전이 아니라 다국어 버전이었다. 즉 이미 기반되어 있는 다국어 서비스에 한국어만 씌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언어로든 단기간 내에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다국어 서비스만이 아니라 의미 검색을 실현해 주기 때문에 원하는 검색결과가 딱 맞는 정장처럼 핏검색(Fit) 결과로 표현된다. 이로 인해 큐로보는 인기 있는 사이트가 아니라도 양질의 정보를 담고 있다면 먼저 출력해 주는 랭크를 사용한다.

한편 큐로보(http://www.qrobo.com)에서 로봇포탈로 접속하면 검색 창 위에 [공정하고 정확한 로봇편집! 로봇포탈 큐로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즉 모든 언론사의 뉴스를 로봇의 로직을 통해 자동으로 보여준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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