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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해양에서 분리한 지질 고생산 미세조류 활용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재)차세대 바이오매스 연구단』(연구단장 양지원)과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의 기본사업 지원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원중 박사 연구팀, 극지연구소 최한구 박사 연구팀, 충남대학교 박연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북극 해양에서 분리한 지질(脂質, lipid) 고생산 미세조류 활용 기술’을 개발하여 바이오 에너지 연구 개발 전문 기업인 에이스하이텍㈜과 2011년 5월 30일 기술료 2억 원(경상실시료: 순이익의 15%)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미세조류(microalgae)는 광합성 색소를 가지고 독립 영양생활을 하는 수중 하등식물로, 세포에 함유하고 있는 지질을 이용하여 석유자원을 대체할 차세대 바이오 에너지원으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생물이다.

극지연구소가 북극에서 미세조류를 확보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학교와 함께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고 산업화가 가능한 미세조류를 선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3개 연구팀은 북극 해양에서 분리한 지질 고생산 미세조류 세포주에 대해 특허 출원 중에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클로렐라’와 ‘클라미도모나스’ 세포주이다. 이 세포주들은 세포분열 속도가 빠르고 무성생식에 의한 증식으로 광합성에 의해 증가한 몸의 구성 물질이 딸세포(세포분열의 결과 새로 생긴 세포)를 형성하는 등 유성생식에 비해 증식 속도가 훨씬 빠르다.

또한 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을 만드는 때에 태양에너지 이용률이 높고, 현재까지 학계에 보고된 미세조류 중에서 지질함량을 가장 많이 함유한 종(Botrycococcus brunii)에 버금가는 많은 지질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기술이전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산업화 연구가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된 북극 미세조류의 저비용•고생산 산업화를 위해 바이오 에너지 기술개발 전문 회사인 에이스하이텍㈜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인 ‘MILKING 기술’을 통한 세포 비파괴 추출공법과 혼합배양 통한 세포 고밀도 배양공법 등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추가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극지연구소, 충남대학교, 에이스하이텍(주)에서 5년간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부가가치가 큰 바이오에너지, 바이오화합물, 항산화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바이오 에너지 시장은 2008년도 세계적으로 약 23백만 달러 규모에서 2013년 1,063백만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금번 기술이전을 통해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를 산업화할 경우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CC Research, 2009).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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