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는 서울의 매력을 무엇일까. 미국 CNN방송이 운영하는 아시아 정보 사이트인 ‘CNNGo.com’은 26일 아시아 관광객이 서울을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꼽은 50가지 이유를 조명했다.
‘한류 열풍’ 탓인지 대중문화와 관련된 내용도 많았다. 한류 드라마와 가수 지드래곤, 걸그룹 등이 꼽혔다. 스포츠 스타 중에선 김연아가 포함됐다. 찜질방과 물보다 저렴한 소주, 스크린골프 등도 매력있는 것으로 선정됐다. 특히 주문만 하면 어디든지 배달하는 음식 배달도 서울의 매력으로 꼽혔다. 갈비, 김치, 비빔밥, 해장국 등 음식도 빠지지 않았다. CNNGo는 서울이 멋진 마지막 이유로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50년 만에 세계 10위의 경제 대도시가 됐다”며 “크든 작든 서울시민들은 예정보다 일찍 마치지 못하는 일이 없다”고 표현했다.
다음은CNNGo가 꼽은 서울의 매력 포인트.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유명인의 스캔들, 웰빙열풍,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엑스, 명동교자, 외국어로도 안내하는 다산콜센터, 저렴한 인터넷전화, 태권도 수업, DMZ 여행, 팁 없는 서비스, 온돌, 온라인게임전문채널, 극장 커플석, 인천공항, 무선인터넷, 메인요리보다 많은 반찬.
최모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