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서도 무선인터넷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하나로통신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오는 5월부터는 단독 및 연립주택으로 확대된다.

하나로통신(http://www.hanaro.com)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무선 가입자망(WLL) 장비를 개발, 다음달부터 서울 마포와 송파지역 단독주택 6백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WLL은 통신업체의 통신망과 고객의 컴퓨터.전화기를 무선으로 연결, 단독 주택의 각 가정마다 초고속 통신망을 깔지 않아도 가입자가 고속 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하나로는 오는 5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서울.부산.인천.울산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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