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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우리은행, 분할상환 주택대출 우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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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금융

우리은행, 분할상환 주택대출 우대

우리은행은 24일 대출 초기부터 원금을 분할상환하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우대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주택금융상품 신규 고객에게 금리 0.10%포인트를 감면해 주고 인지대도 전액 면제해 준다. 현재 1억~10억원 대출액에 대한 인지대는 15만원 수준이다.

SC제일은행 노조, 성과급 도입 반발 파업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호봉제를 폐지하고 성과급제 도입을 추진하는 SC제일은행의 노사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30일 전국 영업점 직원들이 서울에 모여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정시 출퇴근과 사복근무, 영국 대사관 및 광화문광장 1인 시위 등의 소극적인 쟁의행위를 해왔다.

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5923억원 지출

전국은행연합회가 24일 내놓은 ‘201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회원 은행들은 지난 한 해 사회공헌활동에 전년 대비 14.2% 늘어난 5923억원을 썼다. 미소금융중앙재단 등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에 2439억원을 기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농협은 전년보다 209억원 늘어난 765억원을 투입해 활동비 지출이 가장 많았다. 그 뒤는 하나은행(625억원), 신한은행(534억원) 이 이었다.

경남은행, 중견·신입 행원 100명 채용

경남은행은 창구텔러와 중견 행원을 각각 50명씩 신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견 행원은 정규직이고, 창구텔러는 계약직으로 1년 근무한 뒤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창구텔러 지원서 접수는 6월 1일까지고, 중견 행원은 6월 8일까지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전 학년 평점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기업

한솔이엠이, 국내 첫 LBM 생산기술 개발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인 한솔이엠이가 국내 최초로 액화바이오메탄(LBM)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음식물쓰레기·하수찌꺼기 등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액화시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액화바이오메탄은 열차·차량·선박의 연료로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형근 한솔이엠이 대표는 “올해부터 생산설비를 갖추고 2014년 상업화할 것”이라며 “기술을 해외에 수출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인 바이오메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법인세 인하 건의서 제출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법인세를 예정대로 낮춰달라는 등의 건의서를 냈다. 대한상의는 건의서에서 “한국은 최고 법인세율이 22%로 홍콩(16.5%), 대만(17%), 싱가포르(17%)보다 높다”며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법인세 인하는 필수”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 회사채 신용등급 BBB+로 상향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자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양호한 경영 실적을 기록한 것이 등급 상향에 영향을 줬다. BBB+ 등급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받은 신용등급 중 가장 높다.

E1, 오렌지카드 사용 고객 대상 경품행사

액화석유가스(LPG) 업체 E1은 자사의 주유카드인 ‘오렌지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21명에게 100만 포인트를 주는 등의 경품행사를 한다. 5월 21일~7월 21일 사이 25만원어치 이상을 넣어야 응모할 수 있다. 2등 210명에게는 프로스펙스R 커플러닝화, 3등 210명에게는 5만원 현대 기프트카드 등이 돌아간다.

정책

대기업·협력업체 ‘그린 크레디트’

지식경제부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현대자동차·포스코·하이닉스반도체·삼성전기·호남석유화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 크레디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린 크레디트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과 기술을 투입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이 실적 일부를 자신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대기업이 협력업체의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출연한 자금에 대해 7% 세액 공제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태블릿PC 비교정보 공개

공정거래위원회가 태블릿 PC, 워킹화, 변액보험 등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24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와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프리미엄 상품이나 리뉴얼된 상품을 주요 대상으로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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