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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게임리그(KIGL) 시범경기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월 13일 국내 최초로 배틀탑 주관 `한국인터넷게임리그(이하 KIGL)'가 출범된 후, 본격 개막을 알리는 시범경기가 30일 한국무역전시장(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열띤 응원속에 열렸다.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엔 데이콤(대표 정규석), 스쿨피아(대표 정준민), 와이드정보통신(대표 안남렬), KTB(대표 권성문) 가 추가로 한국인터넷게임리그(KIGL)에 합류해 총 16개의 프로게임단이 결성되었고 하나로통신의 `에이스' 팀이 2사분기에 KIGL에 합류할 계획이다.

신생 게임단엔 데이콤 `구 NAN'팀의 김동구(스타크래트, 이하 스), 곽동혁(스), 김용현(스), 윤성민(스), 김승범(피파, 이하 피)과 여성 프로선수 강은주가 포함되어있고, 스쿨피아엔 장현일(스), KTB는 [A-ONE]팀이 들어있다.

이날 행사엔 사이버댄스팀과 재즈댄스팀의 화려한 공연과 야구게임 `트리플2000'과 ‘스타크래프트’와 ‘피파’경기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심심찮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김병찬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고, 스타크래프트 전문 해설가 임재범씨가 시범경기 진행을 맡았다.

한국인터넷게임리그(KIGL)는 30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월 12일(토)부터 3월 19일(일)까지 첫 정규시즌대회를 치를 예정이며, 16개 팀이 2회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게임을 치른다.

정규시즌대회에서 승률이 높은 선수 4명이 3, 6, 9, 12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분기대회에 나가게 되며 분기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20001년 1월 7일(일) 연말대회에 출전해 국내 최고 왕중왕전을 펼치게 된다.

KIGL 아마리그는 온라인에서, 프로리그의 정규시즌대회 및 분기대회는 500평규모의 아셈 지하 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종목은 스타크래프트(남자 일반부, 여성부)와 피파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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