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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댄서 세계 다룬 인기만화 〈힙합〉 애니로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백댄서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다룬 인기 만화 〈힙합〉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1997년 말부터 주간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에 연재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힙합〉은 현재 단행본 8권까지 출간된 상태. 편당 판매량은 10만부가 넘는다.
단행본 만화의 평균 판매량이 1만5천부임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몇 안되는 초대형 베스트 셀러인 셈.

백댄서를 꿈꾸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기획사측의 판단이다. 내용의 주축이 음악과 율동이라 동영상으로 다루기에 안성마춤이라는 것.

세고 미디어믹스의 김환규 사장은 "비디오 시장만을 겨냥한 OVA(비디오 전용 애니메이션)용으로 제작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쯤에 출시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총 제작비는 30억원. 모두 13편의 시리즈로 구성되며 편당 상영시간은 22분 30초. 비디오 1개당 두 편씩 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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