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증식센터에서 산양 태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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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양구군이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 증식 및 복원을 위해 운영 중인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세 번째 산양(사진)이 태어났다.

 양구군은 지난 2010년 3월 최전방 군부대 초소 주변에서 탈진상태로 구조됐던 산양(당시 2~3살 추정)이 최근 산양 1마리를 출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구군은 새끼가 18일 밤에서 19일 새벽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양구군은 어미 산양이 1~2주 가량은 새끼를 풀숲에 숨겨두고 주변을 혼자 돌아다니며, 생후 2주(15일)부터는 새끼와 함께 이동하며 생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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