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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상 수상자들 대전에 모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이 대전에 모인다. 카이스트(KAIST) 등 아시아 차세대 과학도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

 대전시는 노벨과학상 수상자들과 아시아 차세대 과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 Asian Science Camp)가 8월7일부터 13일까지 KAIST와 대전컨벤션센터(DCC)대전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ASC는 아시아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차세대를 이끌어갈 과학리더들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2007년 대만에서 처음 개최된 후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에 이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 과학 석학들이 아시아지역 20개국 300여 명의 젊은 과학도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고 토론에도 참여해 꿈과 비전을 심어주게 된다.

 또 ASC행사 기간과 맞물려 ‘2011 과학기술통합 국제컨퍼런스’와 ‘2011 아시아 차세대 생명과학자 콘퍼런스’ 등도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이 과학벨트 거점도시가 된 뒤 여는 첫 대규모 국제 과학행사”라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과학벨트 거점도시가 될수 있도록 관련 국제 회의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유력한 경쟁 상대인 서울과 포항을 제치고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 한국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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