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다이제스트] KBO 총재 직무대행 뽑힌 이용일 “총재 낙하산 임명 결사반대할 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8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단 모임인 이사회를 열고 이용일(80) 총재 고문을 KBO 총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사장들은 최근 사퇴한 유영구 전 총재의 후임을 곧바로 뽑지 않고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새 총재 인선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중립적인 이용일 고문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새 총재를 뽑으려면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BO 초대 사무총장과 쌍방울 구단주 대행을 지낸 이용일 직무대행은 “새 총재가 뽑힐 때까지 공백기를 잘 메우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치권에서 능력 없는 사람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려 한다면 결사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