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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아르헨티나산 명마 기증 받아 … 씨암말 교배용으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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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이명흠 장흥군수와 권승주 코리아 스텔레온 팜 대표는 9일 장흥군 장동면에 있는 말 위탁 사육 농가에서 아르헨티나산 명마 ‘본비반트’ 기증식을 가졌다.

 2004년 국내에 수입된 후 제주도에 머물면서 씨수말 역할을 해 온 본비반트는 4일 장흥으로 옮겨졌다. 본비반트는 아르헨티나 G1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각종 경마대회에서 12회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마다. 현재 나이 14세(사람의 나이로는 35세)로 2005년부터 교배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62마리의 자마(子馬)를 배출했고, 그 중 일부는 경주마로 뛰고 있다.

 이명흠 군수는 “본비반트를 초지를 갖춰 방목이 가능한 축사에서 최적의 조건 아래서 사육하며, 씨암말(馬) 교배용으로 활용해 우수 자마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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