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99번째 승리 지킨 임창용 … 한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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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의 임창용(35·사진)이 일본프로야구에서 한국인 투수로는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지난달 27일 요미우리와의 경기 후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일본에서 통산 99세이브째를 올려 한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6년부터 4년간 주니치에서 활약한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의 98세이브였다. 이승엽(35·오릭스)은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네 경기, 15타수 만에 안타를 쳐냈다. 오릭스는 연장 끝에 3-6으로 졌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은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296으로 끌어올렸다. 팀은 10-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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