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한미글로벌'로 사명변경 후 美 엔지니어링社오택 인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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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M&A


▶ 국내 건설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선진기업 인수에 성공
▶ 그랜드컨소시엄으로 인도, 중동, 아프리카 신도시 수출 추진
▶ 이라크 전후복구사업, 친환경 건설사업 공격적으로 확대

건설사업관리(CM)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 선진엔지니어링 회사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한미파슨스에서 최근 회사명을 바꾼 한미글로벌은 미국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택(OTAK, Inc)’ 의 60% 지분을 확보해 경영에 참여하기로 하고, 이를 이사회 결의로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오택은 1981년 설립이래 미국 오레곤주의 본점과 10개 지점, 아부다비 현지법인과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지사에서 약 380명의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업체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560만 달러(약600억원, 2008년6847만 달러) 미국뿐만 아니라 아부다비 등 중동지역에서 신도시 복합시설과 호텔 리조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선진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CM)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여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36개국에 진출하여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한미글로벌의 ‘오택’ 인수(M&A)는 세계건설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영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 '한미글로벌'로 사명변경

새로운 사명을 '한미글로벌(www.hmglobal.com)'로 결정한 것은 2015년 경영비전인 ‘Global Top 10 CM Company’로 도약을 위해 선진기업 M&A를 통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세계 유수기업들과 협력관계 강화, Global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독자적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회사는 2006년 부터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왔던 미국 파슨스(Parsons)사와의 제휴관계는 계속 유지하기로 하였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해외선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하여 세계시장에서 '한미글로벌'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단초로 삼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사명변경과 새로운CI 발표를 통해 '2015년까지 세계 10대 CM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비전을 공표하고 연간 1조 원 규모의 수주와 8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세부목표를 제시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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